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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패서디나

Tonya 2018-05-14 (월) 15:30 10일전 476
-로즈퍼레이드와 로즈보울로 유명한 곳
-미국 중산층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도시 

오천 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인디언 문화를 제외하면 역사가 매우 짧다. 더구나, 멕시코와의 전쟁 후 확보한 캘리포니아 지역은 더욱 역사가 짧다 보니 전통과 문화보전에 공을 많이 들인다.
개발과 보존의 부침을 겪으며 성장한 도시 패서디나는 LA카운티에서 아홉 번째로 큰 도시이자 네 번째로 오래됐으며 교육과 역사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매년 정초에 열리는 로즈퍼레이드와 로즈보울 풋볼경기로 유명하다.
패서디나는 1880년 인디애나 출신의 의사가 이곳의 온화한 기후에 반해 기관지 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휴양지로 터를 잡으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겨울 동안 동부의 많은 부자들이 따뜻한 남가주로 여행을 오면서 1880년대부터 1920년대까지 호텔과 관광업이 발달하기 시작하며 호황기를 맞았다. 1940년 가주 최초의 프리웨이로 개통된 110번 프리웨이와 전철의 개통으로 부동산 붐이 일었고, LA 자매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패서디나의 성장은 계속됐다. 1970년대 210번 프리웨이 개통으로 LA다운타운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졌다. 대학교수, 과학자,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대거 거주하기 시작하고 우주과학 연구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제트추진연구소(JPL)가 들어서 관련 산업이 발달하면서 고용창출도 많이 이뤄졌다.

LA다운타운에서 북동쪽으로 12마일 정도 떨어졌고 면적은 23스퀘어마일이다. 시 북쪽에 라캬나다와 알타데나가 있다. 동으로는 시에라마드레와 아케이디아가 있으며 남으로는 샌마리노와 사우스패서디나가 자리를 잡고 있다. 서쪽에는 글렌데일과 이글락이 있다. 이웃하고 있는 사우스 패서디나는 최고의 학군으로 주택가격이 비싸기로 소문 나 있지만 패서디나는 결코 학군이 좋다고 할 수 없음에도 교통이 편리하고 잘 관리된 기반시설, 편리한 주거환경 때문에 주택가격이 만만치 않다.

학군은 패서디나통합교육구 소속으로 주변의 시에라마드레와 알타데나도 포함하고 있다. 교육구의 2013년도 가주학력평가지수(API)는 751점이다. 초등학교의 API는 712~905점, 중학교는 649~723점이며 고등학교는 618~744점이다. 미국 최고의 공과대학인 캘텍이 있으며 디자인과 예술 분야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패서디나 아트스쿨도 있다. 백인 위주의 도시 분위기에 기타 인종들이 섞여 있고 가장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헌팅턴 라이브러러리, 노턴사이먼 뮤지엄, 퍼시픽 아시아 박물관, 패서디나 플레이하우스, 오페라하우스 등 다양한 문화공간과 유명 노천식당들이 많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 문화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도시로 패서디나를 권하고 싶다. 

앰버 서 / 뉴스타 부동산 LA 에이전트 < 미주 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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