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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장수 기업을 찾아서…<12>뉴스타 부동산 그룹-고객과 직원을 '뉴스타'로 만들어온 '꿈 공장' [LA중앙일보]

경영지원실 2014-07-07 (월) 13:26 3년전 3365
부동산 '원스톱' 서비스
미국·한국 촘촘한 지사망
에이전트·직원 1500여 명

남문기 회장 지명도 '큰 힘'
자신감·배짱에 친화력 갖춰
트위터 10만명 등 '황금인맥'

미국에서 부동산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은 뉴스타 그룹의 남문기 회장이다. 남 회장은 올해로 도미한지 33년째다.

그는 안정적인 은행원 생활을 던지고 수중에 단 돈 300달러를 가지고 미국으로 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한인으로도 유명하다.

300달러에서 시작해 30억 달러 매출의 신화를 일구어낸 것이 바로 그다.

그는 1987년 12월에 부동산 자격증을 취득, 부동산 에이전트의 일을 시작했고 10개월만에 뉴스타 그룹의 모태인 리얼티월드 뉴스타 부동산을 창립했다. 17여 년이 지난 2005년에 연매출 30억 달러를 달성했다.

현재 50여 개의 지사망을 보유한 뉴스타 그룹에는 에이전트와 계열사 직원 1500여 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뉴스타 그룹은 단순 부동산 회사라기보다는 부동산관리, 웹 컨설팅, 보험, 투자, 에스크로, 부동산학교까지 거느린 부동산 종합기업이라 말할 수 있다. 즉, 부동산에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 바로 뉴스타 그룹이다.

남 회장은 "부동산 매매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융자, 에스크로, 감정, 보험 등 적어도 20개 이상의 직업이 연관돼 있다"며 "절대 망할 수 없는게 부동산이라는 것을 재빨리 간파한 것이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든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전국은 물론, 한국과 중국 등 다른나라까지 이동한 거리로 따지면 지구 2~3바퀴를 돌았다"며 성공비결 중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들려줬다.

▶악기

해병대 정신의 기본인 악기는 '악'이고 '깡'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자신감이고 배짱이다. 악기는 나를 믿는 마음 자세를 가리키기도 하고 배짱으로 믿는 것을 실천하는 행동이기도 하다는 게 남 회장의 설명.

그는 "자신감이 없다는 것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신에 대한 신뢰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데 누가 나를 믿겠나? 나의 잠재성을 믿고 이를 악물고 될 때까지 노력하면 못 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300달러로 LA땅을 밟았을 때 바로 일자리를 찾아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무슨 일을 하든 남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였다. 그런 자신감은 청소업체에 취직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악기'로 열심히 일하니 6개월 만에 업계에서 인정하는 청소 달인이 돼 있었다고 그는 회고했다.

배짱과 실천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남 회장은 "너무 이리저리 재다가는 나에게 달려드는 성공의 기회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며 "무모할 만큼 과감한 도전과 물러서지 않는 배짱은 항상 (나에게) 성공의 기회를 안겨 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감과 도전정신 없이 현실에 안주해 한국에서 은행원을 계속했거나 청소의 달인으로 인정받아 계속 청소업을 했다면 지금의 뉴스타 그룹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를 악물고 자신의 밝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식구

식구라는 한자를 풀어보면 '밥 식'자에 '입 구'자로 밥을 같이 먹는 사이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밥을 같이 자주 먹으면 정보교환도 가능하고 친밀해지고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관계를 세울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고객들과 점심식사를 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점심을 같이하면 한번을 먹든, 두 번을 먹는 점심값은 내 몫입니다. 식사빈도가 높아질수록 그만큼 가까워지고 그렇게 하다 보면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내 편이 되면 그의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창구가 됩니다." 이것이 남 회장이 전하는 자신만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이자 사업 성공의 비법이다.

남 회장은 "비즈니스도 정치도 모두 사람이 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을 알면 알수록 비즈니스가 번창할 기회는더 많아진다"며 "고객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성심성의를 다하면 그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이어준다.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사람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가 2012년에 이미 10만여명이 넘어선 것을 보면 그의 인맥이 상상을 초월한다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교육

남 회장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글귀가 있다.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는 것으로 꾸준히 사업에 대해 공부하고 연관된 업종의 동향을 파악해야 성공의 문을 열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무리 동물적 감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한다 하더라도 시대의 흐름, 업계의 변화, 세계 정세 등에 둔하면 사업도 쇠퇴할 수밖에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따라서 평생 공부하는 것이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배움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놓을 수 있다.

배움에는 독서, 강연도 있지만 성공한 사람을 벤칭마킹하는 것만큼 빨리 습득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그는 귀띔했다.

남 회장은 "벤치마킹은 단순히 성공의 방법론만 베끼기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성공한 사람의 태도나 철학 등 보이지 않는 내면적인 곳까지 해야 한다"며 "또 성공사례만 보지 말고 실패사례도 참고하면서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여전히 성공에 목마른 사람"이라며 "50개의 지사망을 아시아, 남미, 유럽 등 전세계에 2000여 개로 확대하고 3500여 명의 뉴스타인을 만드는 게 원대한 목표"라며 "또 사회봉사와 후학을 육성하고 미주 한인의 권익을 지키는 일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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