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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은퇴와 시니어 단지

좌쉬아 김 2018-03-21 (수) 23:30 6개월전 3305  
빈손으로 태어났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린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하게 된다. 오랜 세월동안 사들인 수많은 물건과, 수집품들, 선물로 받은 물건들로 책상 서랍 속까지 어느덧 집안은 점점 좁아지고 만다.

눈에 띄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부엌 선반이나 식탁 테이블 위에는 언제나 이런저런 물건으로 가득 차 있어 정리가 되어있지 않고 늘 어수선하기 일쑤다. 게다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꼭 필요할 거라는 생각 때문에 그 어떤 것도 버리지 못하고 구석구석 여기저기 쌓아놓게 된다.

보통 1000스퀘어피트 공간인 시니어 단지 내 주택에 이 모든 것을 집어넣기는 불가능하다. 2000~3000스퀘어피트 주택에서 시니어 단지로 이사를 고려한다면, 짐을 줄이는 것은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러면 어떻게 버리고 정리할 것인가?


1. 서둘러서 시작하라
꼭 집을 팔려는 생각을 하던 안 하던 짐을 정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본인의 건강이 갑자기 나빠진다든지, 배우자와 긴 이별을 하게 되는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리 정리해 놓으면 그만큼 가볍고 간편해진다.

2. 계획하라
집안의 중심이 되는 공간인 리빙룸, 패밀리룸, 부엌부터 정리해 나가자. 간직해야 할 것, 굿윌이나 구세군, 선교지 등에 기부할 것, 친구·친지에게 줄 것, 버릴 것 등 4가지로 분류해 보자.

3. 아이들과 같이 하라
품목별로 나누는 일을 자녀나 손주들과 하기를 권한다. 물건을 정리하면서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은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반면에 추억에 대한 가치의 다름으로 아이들이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 물건이 의외로 아이들은 원치 않는다는 것도 배우게 될 것이다.

4. 기록하라
물건들을 분리하고 집을 줄여 이사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적어 놓거나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저장하여 놓으면 차고나 창고에 옮겨놓은 박스 안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어 머리 아플 일도 없게 될 것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상에 오래된 앨범 속 사진들을 저장해 보자.

5. 거라지 세일이 주는 재미
없애기로 결정한 물품들을 도네이션 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신문이나 크레이그리스트 등 온라인에 광고를 해서 주말을 이용한 거라지 세일을 한다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팔 물건들을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추억도 정리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남가주의 시니어 단지에는 방 하나 짜리 600스퀘어피트부터 방 두 개짜리 1000스퀘어피트가 가장 많다. 하지만 시니어들 가운데는 생존해 계신 부모님을 모셔야 하거나 지체장애 자녀를 돌봐야 할 경우도 있다. 여러 시니어 단지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1500스퀘어피트 이상의 방 3개짜리도 있어 다행이다.

▶문의:(951)813-5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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